퇴직금에도 세금이 발생하여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차이가 꽤 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문제는 이 세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절세를 할 수도 있지만, 세금 폭탄을 맞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내 퇴직금에서 발생한 세금을 아낄 수 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퇴직소득세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 퇴직금 계산 전 꼭 알아야 하는 세금 줄이는 퇴직금 계산방법
월급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듯, 퇴직금도 소득의 일부이기 때문에 국가에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 종합소득세와 다르게 퇴직소득세는 분류과세로 나누어집니다. 퇴직금은 장기간 생겨나는 소득이고 이것을 한꺼번에 한해의 소득으로 신고하는 경우 어마어마한 세금 폭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0년대에 직장에 입사한 분이 2018년도에 퇴직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되는 퇴직금이 5억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근로소득과 합쳐 계산해 보면 약 40% 정도의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에요. 이와 같은 부담을 고려하여 퇴직소득세는 분류과세로 택하여 따로 세금을 거둬들입니다.
퇴직소득세의 특징
알아두면 좋은 퇴직소득세의 대표적인 특징은 근무 년이 길어질수록 세금은 줄어드는 반비례 관계라는 것입니다. 계산 방법은 연분연승 법이라는 것을 이용하는데 이것은 16년도에 5년 단위에서 12년 단위로 변경되었습니다. 연분 연승법의 계산법은 아래의 순서를 참고해 주세요.
① 재직기간 연수로 나누어, 1년 치 소득에서 발생한 세금을 구합니다.
② ①번에서 다시 재직기간을 곱하여
③ 최종 퇴직소득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장기간 발생한 소득의 부담을 줄이고, 12년 단위로 변경하여 고액 연봉자의 퇴직소득세 부담을 증가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고액연봉자의 세금 부담을 늘려서 좋은 것 같지만 사실 퇴직금 절세는 이전에 비해 훨씬 까다로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절세할 수 있습니다
- 세금 줄이는 퇴직금 계산방법
퇴직금을 일시로 수령하시는 것보다 연금을 통해 수령하시면 절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이해를 위해 예시를 들어볼게요. 직장인 B가 정년퇴직 후 받는 예상 퇴직금은 2억원 정도이고 소득세는 70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B가 10년 연금으로 퇴직금을 수령할 때 10년 동안 49만원만 나눠서 내면 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하여 최근에는 퇴직소득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개인 퇴직연금인 IRP 계좌로 이체 및 연금 수령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신 분들을 위한 절세 팁
- 세금 줄이는 퇴직금 계산방법
우리나라는 자녀들의 교육비를 위해서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퇴직금 중간 정산을 받으면 오히려 세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간 정산을 하게 되면 중간 정산 이후로 근속연수가 측정됩니다. 즉 재직 연도가 짧아지기 때문에 세금은 증가합니다. 이런 분들은 어떻게 하면 내 모든 재직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특례제도를 이용하자
위의 사례는 '퇴직소득 세액 정산 특례'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중간 정산 받은 퇴직금과 실제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을 합하는 것을 뜻해요. 신청만 하면 중간 정산 이전의 기간을 인정해 세율은 낮출 수 있고, 중간 정산 시 납부한 세금은 빼주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신청 방법: 회사에 '퇴직소득 세액 정산 특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전산으로 신청 및 신고한 경우, 본인이 회사 관할 세무서의 민원 봉사실에 방문하면 신청 명세를 직접 볼 수 있어요.
아낄 수 있는 것을 아끼는 것도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혹시 아직 정년퇴직할 상황이 아닌 청년들의 경우에도 부모님에게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돈을 더 벌게 해드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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