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으로 집을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고 몸으로 느껴지는 혜택이 다소 줄면서 많은 분이 청약통장 해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위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망설여지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은 청약 통장을 깨지 않을 이유에 대해서 바뀐 조건과 함께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사람들은 왜 청약 통장을 해지하려고 할까?
우선 청약 통장은 다른 예·적금 상품에 비해 금리가 낮습니다. 더불어 높은 분양가로 인해 로또 분양도 많이 줄어들었지요. 과거에는 낮은 분양가로 당첨 후 로또 같이 시세차익을 눈여겨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또한 청약 경쟁이 타이트 하지 않아 무순위 청약도 아파트 분양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청약통장 조건만 준비해 온 사람들에게는 분리하지요.
*무순위 청약?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혹은 자격이 맞지 않아 취소된 건이 생길 때, 청약통장과 예치금 등 없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추리는 것을 뜻합니다.
2) 그런데도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청약, 대출, 세금 '혜택 몰빵' & 신혼부부 내집마련 딱 좋은 해>◀
1) 소득공제 범위 상향
소득공제 적용을 받는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무주택자라면? 연 납입액 3백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2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에서도 세금을 아끼기 위해 현금 사용량을 늘린다거나 혹은 신용카드 사용량을 조절하는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금을 더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득공제? 특별히 지정한 항목 중 지출한 내용을 근로소득 금액에서 차감해 주어 소득 자체를 낮춰주는 것을 뜻합니다. 소득이 줄면 세금도 동시에 줄어듭니다.
2) 신혼부부 청약 횟수 증가
과거에는 부부가 동시에 지원 후 당첨이 되면, 안타깝게도 무효 처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먼저 신청된 건을 당첨으로 인정해 주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당첨자 발표일이 똑같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아내와 남편이 무려 2회씩 각각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3) 배우자 가점도 인정해 드립니다
24년 3월 25일부터 배우자 가점을 최대 3점까지 인정해 줍니다. 예를 들어, 내 청약통장 유지 기간이 5년(7점), 남편의 유지 기간이 4년(6점)일 때, 남편 가점의 절반(3점)을 추가해 총 10점으로 부여해 준다고 합니다.
4) TIP! 집값 회복도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
부동산 시장은 경기가 확 가라앉았다가 급격히 뜨거워지기를 반복합니다. 즉 청약 경쟁은 언제 다시 치열해질지 모르고 그때 가점제로 인해 가입 기간이 핵심이 될 수도 있죠. 만약 급하게 돈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주택청약예금 담보 대출을 이용하시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 상품은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이 이뤄지며 납입한 금액의 95% 정도를 대출 한도로 조정해 주고 있습니다. 금리는 은행마다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청약통장금리 + 가산금리 1%P를 더한 수준 정도입니다.
5)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뉴:홈)을 잊으시면 안 돼요!
공공분양(뉴:홈)은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공공분양(뉴:홈):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무주택자 중에서 통장 납입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할게요"
현재 본인이 유주택자라도 집을 팔고 무주택자가 된 후, 3년 저축 시 통장 납입액 순으로 청약 당첨이 이뤄질 수 있죠. 즉, 내 집이 있어도 청약 통장을 해지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오늘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청약통장의 혜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기를 바라며 본인에게 맞는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 보시고 유지를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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