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딱 한 번 있는 월급날은 기쁘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한 날입니다. 월급을 받기 전에 세금은 미리 빠져나가기 때문에 내가 최종적으로 받는 금액은 별로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세금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어떻게 어떤 명목으로 빠져나갔는지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원천징수만 알아도 연말정산의 절반은 이해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만만치 않은 세금의 위력
많은 분들이 세금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하는 동안, 세금은 어마어마한 상태로 불어납니다. 한 책에서는 이를 복리의 힘으로 묘사합니다. 1달러가 20년 동안 두 배로 늘어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0년 후 104만 8,576달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33%의 세금을 공제했을 때, 내 통장에 들어올 수 있는 금액은 고작 2만 8천달러가 된다고 강조합니다.
사람들이 세금을 소홀히 여기는 이유
만약 엄마가 아기가 스스로 하게 하는 능력을 길러주지 않고 모든 것을 해준다면, 아이는 엄마 없이는 평생 생활이 어려운 사람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회사는 직원에게 월급을 주기 전, 그 직원이 내야 하는 세금을 미리 세무서에 처리합니다. 본인이 받는 최종 월급은 이렇게 세금을 떼고 남은 금액을 수령 받는 것이에요. 이 과정을 '원천징수'라고 합니다.
원천징수는 회사가 내가 내야 할 세금을 알아서 처리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동시에 세금에 대해 무관심하게 만드는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세금의 기본적인 개념 정도는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원천징수와 연말정산의 관계?
회사에서 처리하였다고 하여 내가 최종적인 세금을 낸 것은 아닙니다. 최종세금이 결정되는 과정은 아래와 같이 이뤄집니다.
① 국세청에서 제시하는 '근로소득 간이 세액표'를 기본으로 회사에서 근로자의 세금을 매달 먼저 처리 [원천징수]
② 연말이 되면 최종적으로 본인이 내야 하는 세금을 정함
그리고 ②번의 과정을 연말정산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해의 마지막에 내가 냈던 세금이 적절한지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많은 분이 착각하시는 분들이 여기서 환급을 받으시면, 마치 국가에서 혜택을 받는 것 같이 생각하시는데요. 내가 미리 냈던 세금을 이자 한 푼 없이 그대로 돌려받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혜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은 연말정산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개념, 원천징수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세금은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렇게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면 어느 순간 연말정산은 식은 죽 먹기 일 거예요. 다음 시간에는 직장인 세금에 대해 더 도움이 되는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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